'삼성페이' 첫 공개…삼성카드 체험단 모집
'삼성페이' 첫 공개…삼성카드 체험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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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삼성카드는 6일 공식홈페이지에 삼성페이 체험단(베타테스터)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다.

신청조건은 삼성카드 및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보유한 회원으로 삼성카드 앱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삼성페이 체험단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한 후 체험 소감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면서 느낀 소감은 향후 삼성페이 서비스에도 일부 반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삼성페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일 열린 '삼성 투자자 포럼 2015'에서 "다음 플래그십(갤럭시 노트5로 추정) 모델 출시와 맞추기 위해 삼성페이 서비스 시기를 늦췄다"고 말했다. 삼성페이 1차 출시국가는 한국과 미국이며 중국과 유럽, 호주, 중남미 등은 올해 연말 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삼성페이의 최대 강점으로 넓은 사용 환경을 손꼽는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가 채택한 NFC 결제 기능은 물론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을 지원해 접근성을 넓혔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삼성페이를 쓸 수 있는 셈이다.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는 기계에 카드를 긁는 순간 신용카드에 저장된 정보를 자기장(magnetic field)로 변환해 카드 결제기에 전달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적용된 MST 기술은 스마트폰 자체에서 자기장 신호를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카드를 기계에 긁은 것과 똑같이 작동하도록 하는 원리다.

삼성페이 체험단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풍성하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 체험단 참여 회원이 삼성페이 앱을 설치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1만 서비스 포인트(누적 5만원 이상 결제시)를 적립해 준다. 또 이용 횟수 및 이용금액 순에 따라 총 90명에게 서비스 포인트를 순차 적립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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