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국내 최초 5.6Gbps 케이블 모뎀 개발
SKB, 국내 최초 5.6Gbps 케이블 모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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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SK브로드밴드는 광동축혼합망(HFC망)의 인터넷서비스에서 최대 5.6G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케이블 모뎀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케이블 모뎀 기술은 8Mhz 주파수 32개를 묶어 1.6 Gbps 속도를 제공하고, 192 Mhz 블록 주파수 2개를 묶어 4Gbps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최대 5.6Gbps의 속도를 끌어낸다. 해당 기술은 10기가 케이블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한 닥시스 3.1(DOCSIS 3.1) 기술 표준으로 개발됐다.

SK브로드밴드는 닥시스 3.1 기술표준의 케이블 모뎀을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과 함께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광동축케이블망(HFC)의 서비스용으로 운용 중인 초대용량 CMTS(케이블 모뎀 종단 시스템)와 연동시험 및 필드테스트를 끝마친 상태다.

회사는 이번 차세대 케이블 모뎀의 개발로 FTTH망(댁내광가입자망)에서의 10기가 인터넷서비스와 함께 광동축혼합망(HFC망)에서도 5.6기가의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끊임없는 선도적 기술개발로 통신시장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UHD서비스 등 데이터 트래픽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대비해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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