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은 1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두형(54)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홍석주 전임사장이 자산관리공사로 이직한 후 수 개월 간의 공석상태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두형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자본시장의 핵심 금융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고객과 시장에 최고의 가치를 돌려줄 수 있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고객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시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를 영업과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서울 경동고등학교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주독일대사관 재경관,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공보관, 기획행정실장등의 관료생활을 두루 거쳤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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