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쌤소나이트가 미국의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 '그레고리 마운틴 프로덕츠'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레고리는 지난 197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립된 브랜드로 백패킹, 등산, 트레일 러닝 등 전문 아웃도어 용품을 취급한다. 이후 2014년에는 쌤소나이트 글로벌 그룹에 인수돼 지난해 3월 로고를 변경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쌤소나이트코리아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에 그레고리의 첫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내달에는 AK분당점과 롯데몰 수원점 등에도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품군은 기존 고객인 아웃도어 마니아와 기능성·실용성을 중시하는 30∼40대 직장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대학생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주력 제품으로는 2박 이상 산행에 알맞은 대용량 백팩 '발토로', 가벼운 산행용 '줄루',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백팩 '코벌트', 대학생용 '데이 앤드 어 하프' 등이다.
쌤소나이트코리아 관계자는 "그레고리는 미주와 유럽, 일본 등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프리미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라며 "아웃도어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국내에서도 2040세대의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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