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中 보툴렉스 임상3상 허가…성공 가시화"-NH투자證
"휴젤, 中 보툴렉스 임상3상 허가…성공 가시화"-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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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휴젤에 대해 보툴렉스 중국 임상 3상 진입 허가 취득으로 중국 성장 스토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호종 연구원은 "27일 중국 식품의약국(CFDA)으로부터 보툴렉스 임상 3상(적응증-안검경련, 미간주름) 진입을 허가 받았다고 공시했다"며 "당사가 예상했던 올 하반기보다 이른 시점에 3상 진입 허가 승인을 취득하면서 보툴리눔 톡신 중국 임상 진입 가능성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벽히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휴젤의 중국 필러 및 톡신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환제약(시가총액 22억달러)은 중국 병원 의약품 시장 3위 업체다. 의약품 개발과 인허가, 유통 역량은 중국 최고 수준으로, 특히,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이 속한 뇌질환 및 심혈관계 의약품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1위 업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유통망을 갖춘 독일 제약회사 STADA(시가총액 34억달러)가 유럽 10개국에 대한 보툴렉스 판권 보유하고 있어 향후 북미 또한 유통 채널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년 휴젤의 보툴렉스가 중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중국에 출시되어 있는 톡신 제품은 현재단 2개에 불과하다.

그는 "로컬 제품인 BTX-A는 시장 경쟁력이 없는 상황으로 Allergan의 Botox가 독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휴젤의 브랜드 인지도 및 가격 경쟁력 감안 시 중국 톡신 시장 잠식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에 보툴렉스가 미국 및 유럽에서 출시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내 미국, 유럽, 중국 합산 비중은 약 84%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STADA, 사환제약 등 유통 파트너 역량 감안 시 2019년부터 매출액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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