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 본격화…대체투자 활성화 효과"-동부證
"금융개혁 본격화…대체투자 활성화 효과"-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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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동부증권은 4일 금융개혁을 통해 자본시장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대체투자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승기·장화탁 연구원은 "2015년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발표된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 '상장지수펀드(ETF)시장 발전방안', '기업공시제도 개선방안' 등의 관련 법령이 지난달 30일 시행됐다"며 "이로 인한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우선 '인버스X 2(-200%)ETF'가 투자 수단 및 헤지 수단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버리지 인버스 ETF는 기초자산의 가격을 정해진 레버리지 비율에 따라 역으로 추적하는 ETF 상품이다.

두번째 변화로는 개별주식선물 거래량 확대 및 주식선물중개 수요 증가를 꼽았다. 최근 공매도 잔고 공시제도가 시행돼 롱숏 전략의 공매도 대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들 시장이 반사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다.

세번째 변화로는 헤지펀드 내 롱숏 비중의 축소를 꼽았다. 역시 공매도 거래가 어려워짐에 따라 매크로 등 다른 헤지펀드 전략들이 다양하게 부상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두 연구원은 "이번 규제 개혁을 통해 X 2 인버스, 주식선물, 다변화된 헤지펀드가 대체투자 자산으로서 시장 참여자들의 기회를 더 다양하게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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