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우려를 표현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27일 발표했다.
[다음은 ARF 의장성명 가운데 한반도 관련 조항 전문]
장관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한 북한의 2016.1.6. 핵실험, 2016.2.7. 로켓 발사, 2016.7.9.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현 한반도 상황 전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였다. 장관들은 이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로운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를 재표명하였다. 대부분의 장관은 또한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포함한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들을 북한이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모든 당사국들이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촉구하였다. 장관들은 인도적 우려 사안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The Ministers shared concern over current developments in the Korean Peninsula, including the nuclear test on 6 January 2016, rocket launch on 7 February 2016 and ballistic missile launch on 9 July 2016,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which are in violation of the UNSC resolutions. The Ministers reaffirmed the importance of peace and security in this region and reiterated ASEAN’s support for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a peaceful manner. Most Ministers also urged the DPRK to comply with all relevant UNSC resolutions, including the UNSC Resolution 2270 and called on all parties to exert common efforts to maintain peace and security in the said region and create an environment conducive to the early resumption of the Six-Party Talks to make further progress in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a peaceful manner. The Ministers stressed the importance of addressing humanitarian concer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