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株 줄줄이 약세… 거래시간 연장 효과↓
[특징주] 증권株 줄줄이 약세… 거래시간 연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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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증시 거래 시간 30분 연장이 적용된 이틀째 증권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55.71p(3.11%)하락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 업종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크다.

NH투자증권(-4.23%)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미래에셋대우(-4.07%), 유안타증권(-3.93%), 유진투자증권(-3.48%), 한화투자증권(-3.45%), 메리츠종금증권(-3.45%) 등도 큰 하락폭을 보였다.

증권업종의 하락은 전날부터 시행된 주식 거래시간 연장 효과가 당초 기대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 것이 주 요인으로 관측된다.

거래시간 30분 연장 시행 첫날인 전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월간 일평균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쳤고 거래량은 오히려 12.8% 감소했다.

이틀째인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일평균보다 6.48% 감소했고, 거래량은 3.94% 늘어 의미 있는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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