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임직원, 19년째 '희망의 집짓기' 여름휴가
씨티銀 임직원, 19년째 '희망의 집짓기'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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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군산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왼쪽 두번째)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씨티은행 임직원이 19년째 여름휴가를 활용해 사랑의 집짓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9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 8일 전라북도 군산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한국해비타트에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 행장은 임직원, 가족들과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된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1회차 활동에도 참여한다. 2회차 활동은 다음달 5일부터 강원도 춘천시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씨티은행은 매년 땀 흘리는 봉사활동으로 의미있는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의미에서, 휴가 기간에 집짓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도 개인 휴가를 사용해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임직원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998년 한국 기업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한국씨티은행은 18년동안 총 1300여명의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등지에 총 30세대의 '희망의 집'을 설립했다.

씨티재단(Citi Foundation)과 한국씨티은행이 해비타트를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28억5000만원에 달하며, 올해도 후원금 1억원을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지원했다.

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2년째 이번 활동에 참여한 최호성 지점장은 "단순한 봉사활동 보다는 무더위에 땀흘리며 아들과 함께 진행하는 해비타트 봉사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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