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최근 Private Baker를 선발하는 최종 면접시험에서 고객을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시켜 PB지원자를 평가하게 함으로써 고객중심 경영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외환은행은 현재 준비중인 Grobal WM center를 개점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PB요원을 선발하기 위해 고객을 면접관으로 초빙했는데, 이것은 고객으로부터의 신뢰감을 확보하고 고객 금융니즈 파악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PB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판단한데 있다.

이번에 초청된 면접관은 지난 20여년간 외환은행을 꾸준히 거래해 온 고객으로서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10년동안 꾸준히 연락을 해오고 있는 고객들은 몇이나 됩니까?, 고객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와 같은 날카로운 질문으로 면접 보는 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금융권 내에서 최초로 고객이 PB를 선발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 외환은행 PB 사업부는 앞으로도 직원 선발은 물론이고 상품개발 등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을 직접 참여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