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S-Oil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7분 현재 S-Oil은 전장 대비 400원(0.49%) 떨어진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만7152주, 거래대금은 21억99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CLSA증권, JP모간서울, 미래에셋, CS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S-Oil의 주가는 시가 8만1100원으로 전날보다 0.12% 하락 출발 후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할 거란 전망이 S-Oil의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Oil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4% 떨어진 22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인 3369억원을 약 32%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는 기본적으로 환율이 불리하게 작용했고, 투입 시차를 감안한 정제마진의 부진도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전 분기보다 99%나 감소한 정유 부문의 실적이 저조한 것이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