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IN, 국내 유관금융기관과 협력…1차 정례회의
TREIN, 국내 유관금융기관과 협력…1차 정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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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TREIN, 1차 워크샵 결과 공유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TREIN)이 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 등 국내 유관금융기관들과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정보분석원과 TREIN은 30일 열린 제1차 정례회의에서 제1차 워크샵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TREIN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 TREIN과 금융연수원은 국내 금융기관 종사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교육, 행정운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금융연수원의 자금세탁방지 핵심요원 양성 과정에 TREIN의 강좌를 추가하고, 공동으로 민간 전문자격증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TREIN은 은행연합회, 대학 등 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내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 양성, 금융기관 역량 강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IMF, WB의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를 TREIN 초청강사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유광열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전문성 있는 강사, 연구진의 채용과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국정부는 최대한 행정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스티븐슨 TREIN 초대 원장은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한국정부 및 국회의 지지와 당부를 재확인했다"며 "향후 책임있고 내실있는 TREIN 운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 교육연구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례회의에서 논의된 교육연구계획과 재정, 인력운용, 기관협력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TREIN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정례회의에 앞서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도 스티븐슨 원장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정 부위원장은 2017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TREIN에 대한 기대와 당부를 전달하고, 국내 금융기관들과의 협력, 다양한 재정적 기여 확보 방안을 업무에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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