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블루투스 결제' 개발 추진
NH농협銀, '블루투스 결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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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농협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NH농협은행은 14일 다우데이타와 NH앱캐시 기반의 블루투스 결제 R&D 공동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내년 3월 초 블루투스 결제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우데이타는 SW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신용카드 VAN사인 '스타밴코리아'를 인수한 후 국내 20여만개 가맹점에 VAN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의 서명패드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결제앱이 자동으로 구동되며 결제해야 할 금액이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되고, 고객은 금액 확인 후 거래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으로 인증하면 계좌 잔액에서 결제대금을 지불한다.

결제서비스 구현을 위해 다우데이타는 블루투스 결제 모듈이 탑재된 서명패드를 보급하기로 했다. 기존에 보급된 서명패드는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블루투스 결제가 가능해진다. 블루투스 모듈은 유사한 형태의 NFC 모듈보다 저렴하고, 쿠폰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이 용이하다.

NH농협은행은 카드사의 앱카드를 벤치마킹한 현금카드 앱 'NH앱캐시'에 블루투스 결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블루투스는 NFC 대비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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