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국민연금관리공단 주거래 은행 선정
신한銀, 국민연금관리공단 주거래 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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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신한은행이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한해 보험료 거수액만 20조원에 달한다.

21일 신한은행은 최근 국민연금공단과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 5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5년동안 신한은행은 국민연금공단의 모든 자금 지급과 이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국민연금공단의 지난해 기준 보험료 수입은 연 20조2000억원으로 연금지급액만 4조80000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은 하루 평균 2500억원의 저리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예치금에 대한 이자가 은행간 콜금리 수준으로 예상되는 데다 공단 내부 전산시스템 확충을 해주는데 100억∼2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일반 시도금고와 같은 고수익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은행권의 분석이다.

다만, 국민연금관리공단 주거래은행이라는 점이 향후 있을 각종 시도금고 유치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등 유무형의 성과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자산규모를 놓고 벌이고 있는 우리은행과 '2위다툼'에는 당장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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