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모국 방문 여행경비 지원…1회 세계시민포럼 연차대회 후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미약품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한국 내 거주민 지원에 나섰다. 28일 한미약품은 이날 세계시민포럼이 주최한 제1회 연차대회를 후원하고, 다문화가정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세계시민포럼은 건강한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해 설립됐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린 첫 세계시민포럼 연차대회는 세계시민포럼과 한국박물관협회가 공동주최했다. 한미약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이번 대회 후원을 맡았다.
한미약품은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포럼 참여를 결정했다.
이날 연차대회에선 세계시민정신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과 전시, 음악공연도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와 정우탁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장 등이 맡았다.
한미약품은 사연을 신청한 20여 다문화가정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이 심사를 거쳐 선정한 네 곳의 모국 방문 여행경비도 후원한다.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상무는 "기업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정신에 입각해 양질의 의약품 개발은 물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행복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시민포럼 연차대회는 매년 음력 7월7일 열린다. 이날은 쌍무지개와 함께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쁨의 날을 상징한다는 게 세계시민포럼 쪽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