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신흥시장 실적호조"-현대차투자證
"두산인프라코어, 中·신흥시장 실적호조"-현대차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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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과 신흥시장에서 3분기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0.1% 증가한 1284억원, 1조43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과 신흥시장에서 Heavy 사업 판매 증가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중국은 2, 3선 도시개발과 일대일로 사업 본격화 등 재정지출 확대 효과 및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판매된 54만대 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수요증가로 판매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흥시장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된 후 성장 폭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도 밥캣의 프로모션 증대에 따른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Heavy사업의 흑자 전환과 엔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특별한 일회성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804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도 영업실적은 견고한 흐름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하는 두산밥캣은 기본적으로 상하반기 계절성이 거의 없고, 중국시장의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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