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알 감디 에쓰오일 CEO "RUC/ODC 성공적 가동에 역량 집중"
[신년사] 알 감디 에쓰오일 CEO "RUC/ODC 성공적 가동에 역량 집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사 통해 '4대 핵심과제' 제시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사진=에쓰오일)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경영목표로 'RUC/ODC(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또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 감디 CEO는 지난 8일 신년사를 통해 "RUC/ODC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올해 4월 기계적 완공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조직은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다른 지원조직 또한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과 운영에 필요한 인적, 물적, 제도적 지원이 최우선으로 이루어지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4조8000억원을 투입한 초대형 신규 프로젝트의 가동으로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한다고 계획이다. 또 성장 잠재력이 큰 올레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알 감디 CEO는 새해 4대 핵심과제로 △회사 핵심가치인 EPICS(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내재화와 실천 △RUC/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공과 안정적 가동 △안전운전과 운영 안정성 강화 및 빅 데이터 등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 △비전 2025 달성 및 미래환경변화 대응에 역점을 두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도 추진한다. 알 감디 CEO는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에쓰오일은 지난해 빅데이터팀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생산, 안전, 마케팅, 물류, 인사 등 경영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적극 찾아 나선다는 방침이다.

알 감디 CEO는 "마지막 1%의 세밀한 차이가 명품을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100%의 실패를 부를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프로젝트 건설과 가동이 계획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