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지원금 포함 시 최대 27만2500원…선택약정은 최대 66만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8일부터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9 시리즈의 예약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이통사가 지급하는 공시지원금 규모는 최대 24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모델별 출고가는 △갤럭시 S9(64GB) 95만7000원 △갤럭시S9+(64GB) 105만6000원 △갤럭시S9+(256GB) 모델 115만5000원이다.
SK텔레콤은 최고가 요금제(11만원대)인 'T시그니처 마스터'에 공시지원금 23만7000원을 책정했다. 유통망의 추가지원금 15%까지 받을 경우 실제 구입비용은 68만4500원이다. 6만원대 '밴드데이터퍼펙트' 요금제에서는 13만5000원, 3만원대 '밴드데이터세이브'는 6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KT는 최고 요금제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10만원대 요금제인 'LTE데이터선택 109'에서 24만7000원을 제공한다. 추가지원금을 받을 경우 실제 구입비용은 67만3000원이다. 또 6만원대 'LTE데이터선택 65.8'에서는 15만원, 3만원대 'LTE데이터선택 32.8'에서는 7만5000원 지원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최고가 요금제인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요금제'(8만8000원)에서 공시지원금 21만2000원을 제공한다. 추가 지원금을 받을 경우 실제 구입비용은 71만3200원이다. 6만원대 '데이터스페셜A'와 3만원대 '데이터일반' 요금제에서는 공시지원금을 각각 15만8000원, 7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지원금 대신 매달 25%의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11만원대 요금제에서는 2년간 66만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약 40만원,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약 19만원을 할인 받아 지원금보다 할인 혜택이 크다.
한편, 이통 3사는 오는 3월 8일까지 공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S9'과 '갤럭시S9+'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 국내 공식 출시일보다 일주일 앞선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갤럭시S9 시리즈 사전 개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