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월에 3만6725대 판매…전년 比 19.0%↓
한국GM, 2월에 3만6725대 판매…전년 比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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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5804대·수출 3만921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GM은 지난 2월 한 달간 총 3만6725대(내수 5804대, 수출 3만9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4만2401대 대비 19.0% 줄어든 수치다. 특히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7844대보다 48.1%가 줄어들었다. 이는 군산공장 폐쇄를 비롯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한국GM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이 경쟁사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쉐보레 스파크 2399대, 말리부 1161대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 시장에서 739대가 팔린 트랙스는 해외 시장 수출로 1만9505대를 기록했다.

크루즈와 올란도는 2월 내수 시장에서 각각 234대, 365대가 판매됐다. 두 차종은 추가 생산 없이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되며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를 비롯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는 변함없이 적용된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3월 한 달간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비 프로미스는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 또는 10만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와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의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9%까지 보장하는 중고자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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