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중소기업용 '블레이드센터 S’ 발표
IBM, 중소기업용 '블레이드센터 S’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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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IBM은 중소기업용 블레이드 컴퓨팅 시스템인 ‘블레이드센터 S’를 5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서버에서부터 전화 시스템, 안티바이러스 애플리케이션 등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술들을 하나의 시
▲  블레이드센터 S   © 서울파이낸스

스템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IBM 블레이드센터 S를 채택할 경우 중간 규모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25∼40대의 서버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 운영할 필요가 없게 된다.
책상 위에 둘 수 있도록 ‘맞춤 사이즈’로 개발된 IBM 블레이드센터 S는, 홈 오피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20볼트 표준 전기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와 최대 6대의 블레이드 서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안티바이러스/방화벽, 인터넷전화(VoIP), 이메일, 협업, 백업/복구, 파일/프린트 애플리케이션 등 가장 보편적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이번 시스템은 전형적인 사무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IBM 블레이드센터 S는 IT 관리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업계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가정용 PC를 설치하는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 될 수 있다. ‘설치 마법사’기반의 인터페이스를 따라 블레이드 서버를 시스템에 연결하고, 전원을 연결한 다음 관리 툴을 실행시키면 ‘익스프레스’ 설치를 통해 선택과 클릭 몇 차례로 손쉬운 시스템 연결이 가능하다. 소매업체나 금융기관 등 지점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경우 본사의 IT 관리자가 수 백대의 블레이드 시스템들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시키기 위해 사전 구성 작업을 마쳐 각 지점으로 내보내면, 일반 사무실 직원은 시스템을 전원에 꽂고 스위치를 켜는 것만으로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
 
시장 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중간 규모의 기업들은 업무 수행을 위해 평균적으로 25∼40대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중 약 10대의 서버가 보통 스토리지, 보안, 웹 서버 같은 단일 혹은 특수 서버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기능들을 스토리지와 함께 하나의 블레이드센터 시스템에 통합할 경우, 서버 추가증설의 필요성을 대폭 줄임으로써 데이터센터 내 점유공간과 전력비용을 크게 절감함은 물론, 최소한의 IT인력만으로 일상적인 업무 운영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한국IBM 시스템 x 사업본부의 나수근 본부장은 “제한된 리소스를 가지고 사업을 확장 시키고 있는 기업들은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은 채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며 “이번에 발표한 소규모 기업 및 분산된 환경을 위한 전용 블레이드센터는 그 동안 대기업들에게 제공한 간소화 및 통합의 이점을 중소기업들에도 최적화된 패키지와 함께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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