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 공개…1회 충전 406km 주행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 공개…1회 충전 406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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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406km 주행이 가능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능동안전기술 적용…안전성 및 편의성 강화
배터리 평생 보증·능동형 배터리 케어 서비스 등 전기차 특화 서비스 운영
가격, 세금 혜택 후 4650만원…서울 기준, 보조금 적용 후 2950만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406km 주행이 가능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12일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EV TREND KOREA 2018)' 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올해 1만 2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를 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1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1만8000대 이상의 예약 판매가 접수돼 현재 예약 접수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현대차의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은 완전 충전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406km를 최종 인증 받았으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80%)시 54분, 7kW 완속 충전(100%)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 현대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406km 주행이 가능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디자인도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범퍼 일체형 전면부, 전자식 변속 버튼(SBW) 등 다양한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전기차만의 특색을 살려 차별화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의 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의 현대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신기술도 대폭 탑재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의 주행 패턴을 고려해 장거리보다 근거리 주행에 적합한 '라이트 패키지'를 운영, 기본모델보다 350만원 가격을 낮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라이트 패키지는 39.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5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 현대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406km 주행이 가능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고효율 모터시스템과 6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은 디젤 2.0 엔진 수준의 최고출력(204마력)과 최대토크(40.3kg·m)를 갖추며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차체 강건성 증대 골격구조, 플로어 연결 구조 강화, 실내·외 격자형 골격구조, 측면 충돌시 차체 변형 방지 연결구조 등으로 안전성을 높여 자체 시험 결과 국내 충돌안전평가(KNCAP) 1등급, 북미 충돌안전평가(NCAP) 별 다섯 개 수준의 기본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배터리 평생 보증,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무상 보증,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80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구축해 전기차 부품에 대한 불안요인을 해소했다.

코나 일렉트릭 64kWh 모델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이며,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모던 2950만원, 프리미엄 31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4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코나 일렉트릭 이외에도 넥쏘,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무선충전 시스템 전시물, 찾아가는 충전차량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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