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KAI는 전 거래일 대비 2550원(5.93%) 하락한 4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4만7271주, 거래대금은 423억54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CS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KAI의 주식 584만7511주를 2514억4297억원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53%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글로벌 항공엔진 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처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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