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공직자에 VIP 이용권 발급 '물의'
대구銀, 공직자에 VIP 이용권 발급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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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홍보" 지적...은행,"고객일뿐" 일축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대구은행이 최근 VIP 고객용 웰빙센터 이용권을 대구지역 고위공직자와 주요 기관·단체장들에게 발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적절하다는 시각과 문제될 게 없다는 상반된 시각이 충돌하고 있는 것.
 
논란의 요지인 즉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VIP 무료 이용권을 발급하는 행위는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것.
  
대구은행은 최근 대구지역 기관·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운동시설 무료 혜택과 레스토랑 커피숖에서 40% 할인 혜택이 가능한 VIP 이용권을 무료로 발급했다.
 
은행측은 "단지 홍보 차원이며 기관·단체장들도 은행으로서는 고액의 자산가로 분류될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고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VIP고객의 혜택을 기관·단체장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통상적인 영업 행위로는 볼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방은행들의 영업활동과 의사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기 때문.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기관·단체장들도 단지 고객일 뿐"이라며 "잠재 고객 발굴 차원에서 제공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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