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AVER,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특징주] NAVER,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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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AVER가 내년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1분 현재 NAVER는 전장 대비 4000원(3.36%) 떨어진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만1395주, 거래대금은 83억61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키움증권, 미래대우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가 내년에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을 중심으로 각종 비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회사 '라인'(LINE)의 공격적인 투자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영업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3% 감소한 9398억원을 기록하고, 라인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에서 성과가 나타나는 내년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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