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중국 독자법인 출범
현대해상, 중국 독자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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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현대해상은 4일 북경 왕부반도호텔에서 한·중 양국 주요고객 및 보험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현지법인인 '현대재산보험(중국) 유한공사(Hyundai Insurancs(China) Co.,Ltd)' 출범식을 가졌다.
 
이로써 현대해상은 자사의 보험시스템을 중국 보험시장에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경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해 중국 보험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이 전액출자한 이 기업은 자본금 2억위안(약 245억원) 규모로 현지 채용인력을 포함해 28명으로 운영된다. 현대해상은 1997년 북경사무소를 열고 한·중 교류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지 10년 만에 현지법인으로 새출발하게 됐다.
 
지난 3월2일 법인설립 최종승인을 받은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기업 및 고객을 대상으로 화재·동산·도난 등 재산보험, 상해보험, 적하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김하중 대사, 북경시 인민정부 지린 상무부시장, 북경시 조양구 위원회 천강 서기 등이 참석했다.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최근 3년 연속 자동차보험 부문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를 수상 및 2002년 FIFA 월드컵 공식보험사 선정, 신용평가기관인 A.M. Best사로부터 최근 4년 연속 'Excellent' 신용등급 획득 등으로 재무 건전성을 인정 받은 현대해상의 저력이 중국에서도 발휘될 것"이라며 "조기 현지화를 통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보험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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