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카자흐스탄 시중은행에 ATM 공급
노틸러스효성, 카자흐스탄 시중은행에 ATM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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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 뱅크에 연내 ATM 500대 설치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노틸러스 효성이 국내 ATM업체로는 최초로 CIS(구소련연방) 지역엔 진출한다.
▲ Model 5090     ©서울파이낸스

노틸러스효성은 4일 카자흐스탄 얼라이언스 뱅크에 500대의 ATM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얼라이언스 뱅크는 카자흐스탄내 자산규모 3위 은행으로서, CIS 11개 국가에 진출해있는 금융그룹인 SAFC의 자회사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업체로는 CIS지역에 대한 첫 진출로서, 노틸러스효성은 자사의 수출용 ATM 제품 중 High-End용도로 개발된 고급 기종인 'Model 5090'<사진>으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ATM 공급 업체로 선정되었다.

노틸러스효성은 연내에 5090제품 500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3∼4년간 러시아를 포함한 CIS 11개국 내 SAFC 소유 은행에 1만대 이상의 ATM을 공급할 계획이다.

Model 5090은 노틸러스효성이 자체개발한 하이엔드급 로비형 ATM으로서, 보안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며, 외관에 VFD(진공형광표시판) 전광판을 장착해 원격 조정에 의한 광고 및 공지 기능을 제공하고, 15인치 LCD 대형화면을 채택하는 등 홍보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노틸러스효성의 남궁준 팀장은 "카자흐스탄은 국가 전체에 ATM설치가 2천여대에 불과한 ATM도입 초기 단계이며, 중앙아시아의 금융허브국가로 키우겠다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의지가 강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에도 해외 금융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ATM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미국 시장을 비롯해 중국, 유럽, 중남미, 호주 등 세계 10여개 국가에 ATM을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는 10만대 이상의 ATM을 공급하여 비금융권시장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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