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빙그레가 '세상에 없던 우유' 시리즈로 바나나맛우유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빙그레는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고자 지난달 출시한 '리치피치맛우유'가 한 달여 만에 55만개가 팔렸다고 29일 밝혔다.
빙그레에 따르면 리치피치맛우유는 세상에 없던 우유의 세 번째 제품이다. 기존 바나나맛우유처럼 단지 모양 용기에 담겼으며, 열대 과일 리치와 복숭아가 어우러진 맛이다. 앞서 지난해 빙그레는 첫 번째 '오디맛우유'에 이어 겨울 한정판으로 '귤맛우유'를 출시한 바 있다.
오디맛우유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같은 해 10월까지 누적 판매 900만 개,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귤맛우유는 출시 첫 달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0만 개가량 판매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1974년 출시한 바나나맛우유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항상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기준 국내외에서 매출 2000억원을 올렸다. 바나나우유 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80만 개씩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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