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지난 1월 총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L0 근속기간 인정' , 신입행원 페이뱅드' 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TFT에는 노사 대표자와 권순원 교수(숙명여대), 이종수 노무사(노무법인 화평), 이욱래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신재욱 컨설턴트(에프엠어소시에이츠) 등 외부전문가 4인이 참여했다.
개별 기업의 노사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홍배 위원장은 전날 상견례 자리에서 "지난 1월 임단협 합의 이후 4개월간 논의를 통해 드디어 TFT 구성이 이뤄진 만큼 지난 총파업의 갈등을 넘어 노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선진적인 노사관계와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 등을 큰 틀에서 논의해 달라"며 "은행 역시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변화에 건설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TFT는 오는 18일부터 격주간 일정으로 쟁점이었던 노사현안과 KB국민은행의 인사·급여제도 전반을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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