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는 대체로 완화됐지만 아직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S&P는 카드사들이 연체율 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정부의
만기연장 정책에 따라 단기 유동성 우려는 불식됐다며 카드사들이 잇따라
금리와 수수료를 인상했는데 인상폭이 이용자의 지급능력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면 카드사의 신용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개선에도 불구하고 카드사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S&P는 지적했다.
특히 지난 6월 연체율의 급락은 대부분 대환대출과 대손상각, 매각에 의한 것이지 개인들의 지급능력 회복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S&P는 향후 수분기 동안 내수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므로 카드자산의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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