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 파나마운하 통행료 한시적 인하 요청
한국선주협회, 파나마운하 통행료 한시적 인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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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파나마운하청·주한 파나마대사관에 공식 서한
한국선주협회는 파나마운하청과 주한 파나마대사관에 공식 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를 위해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신항만. (사진=주진희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파나마운하청과 주한 파나마대사관에 공식 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를 위해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신항만.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파나마운하청과 주한 파나마대사관에 공식 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를 위해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서한에서 "코로나19의 세계 확산 여파로 해상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운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파나마운하청이 이런 여건을 고려해 통행요금을 하향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최근 선주협회는 수에즈운하청이 해운업계를 위해 아시아∼유럽 노선에 한해 한시적으로 통행료 5% 인하책을 내놓은 것을 언급하며 파나마운하청에도 이 같은 정책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선주협회에서는 앞서 올해 2월 국제해운회의소(ICS), 유럽공동체선주협회(ECSA), 아시아선주협회(ASA) 등과 함께 파나마운하청에 파나마운하 할증료 도입을 6개월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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