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경차 '뉴모닝' 출시
기아車, 경차 '뉴모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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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기준 변경, 면세 혜택…GM대우 '마티즈'와 '맞장'?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기아차가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된 모닝의 신규 모델인 '뉴모닝'을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 기아  '뉴모닝''뉴모닝'은 경차 편입에 맞춰 그간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모델. 지난 2004년 처음 출시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새로 선보이는 새차다. 이에, 경차시장에서 GM대우 '마티즈'와의 판촉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뉴모닝'은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됨에 따라 차량 등록시 ▲취득세 ▲등록세 ▲도시철도채권 매입 등이 면제된다. 이에 따라, '뉴모닝' LX 기본형, 자동변속기, 에어컨 장착 기준으로 구입시 94만7천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1000cc 경차 '뉴모닝'이 스타일과 성능, 경제성을 중시 여기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해 내수 5만대를 판매해 경차 시장점유율 6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뉴모닝'의 전장 길이를 3535mm로 기존 모닝보다 40mm 증대시켜 안전성을 높였으며 엔진은 성능 최적화를 통해 최고출력을 3마력 증대시킨 64마력을 확보, 경쟁 경차보다 12마력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비도 기존 15.5km/ℓ보다 7.1% 향상시킨 16.6km/ℓ(자동변속기 기준)로 국내 경차 중 최고 수준이다.

이밖에, '뉴모닝'에는 경차 최초로 ▲차량 속도에 따라 조향력을 제어해주는 속도감응형 전동식 스티어링 휠(핸들) ▲충돌 위험을 최소화 시켜주고 고급감을 향상 시켜주는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멀티미디어 AUX & USB 단자 ▲40mm까지 운전석 시트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펌핑 레버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자동차업계에서는 '뉴모닝'의 출시를 계기로 다소 침체된 국내 경·소형차 시장의 경쟁이 다시 불붙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뉴모닝'의 가격은 716만원~835만원이며, VAN모델은 677만원(이상 수동변속기 기준)이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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