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3대 모바일 앱마켓의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에서 게임 매출을 기준으로 한 9월 모바일 게임 통합 랭킹 차트를 19일 발표했다.
9월 통합 랭킹 최상위권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3개월 연속 왕좌의 자리를 지켜낸 가운데,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리니지2M'은 지난 8월 대규모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바람의나라: 연의 기세를 넘어서지 못하고 3위에 자리했다.
10위권에서는 인기가 급상승 중인 게임들이 돋보인다. 유주게임즈의 '그랑삼국'은 출시 직후인 6월 통합 랭킹에서는 중위권인 41위를 기록했지만 차츰 인기를 끌어올리며 9월 통합 랭킹 4위까지 도약했다. 특히 원스토어 유저들에게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하며 원스토어 랭킹 1위에 등극한 것이 순위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R2M'도 지난 8월 78위로 진입했지만, 이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랭킹 5위까지 급상승했다. '피파 온라인 4M'은 원스토어에서 3위를 차지하며, 통합 랭킹 6위로 꾸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0~100위권에서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킹스레이드'와 '삼국지 전략'이 눈에 띈다. 새로운 OST음원 공개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킹스레이드는 전월 대비 50계단 오르며 100위권에 진입, 통합 랭킹 58위를 차지했다. 원스토어에서 30위에 오른 것이 통합 랭킹 상승으로 이어졌다. 65위를 차지한 삼국지전략도 구글에서는 121위를 기록했지만 원스토어에서 36위를 차지하는 강세를 보이며 지난달보다 136계단 상승했다.
원스토어 출시 이후 순위가 급등한 게임도 주목할 만하다. 60~70위권대에 머물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8월 말 원스토어에 입점해 신규 유저 유입에 성공하며 전월대비 32계단 반등한 통합 랭킹 38위에 올랐다.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최근 연합 시스템을 추가하는 길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9월 말 DeNA의 '슬램덩크'와 유주게임즈의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 창유의 신작 게임 '일루전 커넥트' 등 대형작이 줄지어 원스토어에 입점해 다음달 통합 랭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일루전 커넥트는 9월 마지막 주 원스토어 주간 랭킹 3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예고하고 있다. 타 앱마켓에서 인기가 검증된 대형 게임들의 원스토어 진출이 10월 통합 랭킹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