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日 도쿄 노선 3개월만에 재개
제주항공, 인천~日 도쿄 노선 3개월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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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비지니스·레지던스 트랙 허용 따른 것"
제주항공의 인천~도쿄 노선 재운항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인천~도쿄 노선 재운항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했던 일본 도쿄 노선의 운항을 3개월만에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1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1회(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초, 한일 양국 정부가 출장 등 단기체류 기업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트랙'과 주재원 등 장기체류자를 위한 '레지던스 트랙'을 통해 상대국으로부터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 등 9개 국가 및 지역의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 수위를 '레벨3(방문 중단)'에서 '레벨2(불요불급한 방문 자제 권고)'로 낮췄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에서는 양국 간 비즈니스 활동이 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도쿄 노선 외에도 기존 주중 2회 운항하던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의 운항 요일을 주말인 금요일과 일요일로 변경 운항키로 결정했다.

이번 운항 재개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 행사도 마련됐다. 인천~도쿄, 오사카 노선이 대상이며 탑승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편 예매고객에게 1회 여정변경수수료를 면제하며 '플라이 백(FLY BAG)' 이상 운임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기본 위탁 수하물 15kg에 추가로 10kg를 무료 제공하며,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도 5% 추가 적립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12월 중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클래스인 '뉴 클래스(NEW CLASS)'는 1인 편도 운임총액 기준 최저가 14만2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도쿄 노선의 운항 재개로 기업인들의 이동 편의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고객 개개인에게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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