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제이보스 이노베이션 어워드' BPM부문 수상
SKT, '제이보스 이노베이션 어워드' BPM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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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도입으로 유지보수 비용 90% 절감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레드햇코리아는 본사가 주최하는 ‘제이보스(JBoss) 이노베이션 어워드 2008’의 업무 프로세스 관리(BPM) 부문에서 SK텔레콤과 힐리오가 공동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제이보스 이노베이션 어워드 2008’은 제이보스 솔루션의 창조적 활용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프로젝트 사례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투자 대비 효과가 뚜렷한 사례를 진행한 개인 및 기업을 기준으로 선별됐으며, 업무 프로세스 관리(BPM)를 비롯해 이머징 테크놀로지, 마이그레이션, 사용자 경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의 연계, 에코시스템, 투자대비효과(ROI), SOA의 8가지 분야에 걸쳐 시행됐다.
 
BPM부문 수상자인 SK텔레콤은 2005년 미국 3대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인 어스링크사와 합작, 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 회사인 힐리오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힐리오는 서비스 초기 자사의 무선데이터포털(WDP)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으로 운영하던 중, 미국의 사업환경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오픈 소스 기반의 iBPM을 도입했다.
 
2006년 말 착수한 힐리오의 WDP 2.0 프로젝트는 10개월 여만인 지난 9월 오픈, 현재까지 약 5개월간 운용돼고 있다. 힐리오 플랫폼엔지니어링팀의 오태호 매니저는 “HW 측면에서 기존 유닉스 기반 시스템 대비 65%를, SW 측면에서 기존 상용SW 구입 및 유지보수 비용 대비 90%를 절감하였으며, 월 평균 운영 비용으로는 50%를 절감하였다”고 말했다.
 
레드햇코리아의 김근 지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통신사의 성공 사례를 통해 오픈 소스 기반 시스템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스템 구축을 고려중인 기업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C&I기술원 SP개발팀의 이준원 매니저는 “힐리오에서 도출된 새로운 요구사항과 미국의 기술/시장 환경 및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WDP 2.0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며 “힐리오 내부 엔지니어링팀에서 오픈소스 기반으로 바꾸자는 요구사항이 있었으며, SK텔레콤 역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힐리오 측과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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