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주택판매 4.7%↓...12년만에 최악
미국 신규주택판매 4.7%↓...12년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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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지난해 12월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4.7% 감소해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60만4,000채로 예상보다 4만채 가량을 하회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95년 55만9,000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신규주택판매 가격도 10.2% 하락해 21만9,200달러로 조사됐다.
 
또 작년 한해동안 판매된 신규주택은 전년보다 26.4% 하락해 1963년 집계이래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번 미국 상무부의 발표는 미국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부정적인 지표공개가 이달말에 있을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미국 증시는 반등했다.
 
하지만 이같은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국내 주식시장에는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서브프라임 관련 금융기관 실적발표가 악재로 남아있고, 국내 주식형펀드로부터 자금유출이 대거 있다는 점에서 변동폭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코스피지수가 1500포인트를 하락이탈하기 전까지 조정 자금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변동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키움증권 전지원 애널리스트는 "1월 FOMC 영향과 고용보고서 결과가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주 후반에 들어서 변동성은 완화되고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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