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명 테스트 분량, 작년 매출액 3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미국에 2억6400만달러(290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GC녹십자엠에스 매출액 941억원보다 3배 큰 규모다.
이번 수주 물량은 6000만 테스트 분량으로, 미국 다수 진단키트 전문 도매유통사의 파트너사인 MCA파트너스를 통해 공급된다.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이 나오는 대로 시작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 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수요지역이자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미국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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