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모바일 RFID 사업 진출
포스데이타, 모바일 RFID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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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하이텍과 협력…응용서비스 모델 개발 담당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포스데이타가 모바일 RFID 사업에 뛰어든다. 이를 위해 포스데이타는 모바일 RFID 전문 기업인 서경하이텍과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 포스데이타 본사에서 포스데이타 IT서비스사업본부의 강선주 전무(우)와 서경하이텍 이경오 대표이사가 모바일 RFID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서울파이낸스

모바일 RFID는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리더기 칩을 통해 제품의 태그 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포스데이타는 우선 환경, u-City, 건설 등을 중심으로 한 물류정보시스템, 재고관리시스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류 유통정보시스템, 항공수입화물 통관체계 사업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모바일 RFID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협력관계를 맺은 서경하이텍은 ETRI의 ‘모바일 RFID 리더 SoC 사업’ 협력기업으로, ETRI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900MHz 대역 RFID 기술을 이전 받아 관련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900㎒ 대역 모바일 RFID 기술은 현재 ISO에 국제표준을 위한 정식안건으로 승인돼 향후 표준채택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데이타는 u-City, 환경 등 분야의 응용서비스 모델 개발과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고, 서경하이텍은 모바일 RFID에 필요한 내장형 핵심 칩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그 동안 포스데이타는 포스코와 넥스틸 등 철강, 물류분야의 RFID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왔으며, 자체 기술연구소에 RFID 연구 전담조직도 운영하는 등 관련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데이타 IT서비스사업본부의 강선주 전무는 “국내 모바일 RFID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관련 사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응용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RFID 시장은 대부분 실생활과 연관된 부분이 많아 시장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ROA그룹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RFID 수요는 연평균 196% 이상 늘면서 올해 1,048억원에서 2010년에는 7,01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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