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 '폐비닐→고품질 산업용 오일' 기술 개발
에너지기술연, '폐비닐→고품질 산업용 오일' 기술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분해 플랜트 (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열분해 플랜트 (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경환 박사 연구팀이 열분해 플랜트를 통해 폐비닐을 고품질 산업용 오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폐비닐 발생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나 증가했다.

연구팀은 일정한 반응 온도에서 장시간 운전함으로써 낮은 에너지로도 폐비닐의 오일 생산수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플랜트를 통해 62%의 오일 수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폐비닐 1㎏으로 오일 620g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올해 2t 규모의 공정 최적화 연구를 거쳐 내년부터는 사업화가 가능한 10t 규모의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