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오는 28일 저축은행 79곳의 보이스피싱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저축은행의 보이스피싱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점점 지능화·고도화되는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같은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보호부가 주최하고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소속 보이스피싱 업무 전문가가 강의한다.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피해구제절차, 보고서 작성 및 제출 방법 등 신속한 피해구제 및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자체적으로 보이스피싱 업무를 점검토록 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토록 지원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서비스 도입 및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도 추진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보공유 등 저축은행중앙회와의 공조 강화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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