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i10', 인도 '올해의 차' 全관왕 '석권'
현대車 'i10', 인도 '올해의 차' 全관왕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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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정몽구 회장의 각별한 관심탓일까, 현대차 'i10'<사진>이 인도를 휩쓸었다. 'i10'은 6일 인도의 주요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서 전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i10이 지난 4일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COTY(Indian Car of the Year)'의 '올해의 차'에 선정돼 인도의 자동차 관련 5개 시상식 모두에서 최고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i10은 지난해 12월 경제신문 비지니스 스탠다드 모닝으로부터 '올해의 차'로 뽑혔으며 지난달에는 자동차 전문 잡지인 ‘CNBC-오토카’와 ‘NDTV-카앤바이크 인디아’, ‘오버드라이브’ 등으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iCOTY'의 '올해의 차'가 인도 내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BMW 3과 5 시리즈, 폭스바겐 파사트 모델과 경쟁을 벌여 수상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한 모델이 공통으로 ‘올해의 차’로 뽑힌 것은 i10이 처음이다. 지난해 일본 혼다차의 '씨빅'이 4곳으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인도에서 작년 11월에 첫 출시된 i10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 공장 전용 생산 모델로, 지난 2월 준공된 제2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4만5천여대의 현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수출 주문 물량은 7만2천여대였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i10을 2만4527대(내수 1만3466대, 수출 1만1061대) 판매하며 총 4만7001대를 팔았다. 이는 인도 법인이 설립된 이래 월간 최대 판매기록이기도 하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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