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도시봉쇄로 증시에서 퇴출되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중국의 빅테크주들의 주가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0%) 상승한 3만2945.2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20포인트(0.74%) 하락한 4173.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2.59포인트(2.04%) 떨어진 1만2581.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징둥, 알리바바, 바이두는 각각 10.5%, 10.3%, 8.4% 하락했다. 이들은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초 대비 알리바바는 27%, 바이두는 20% 각각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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