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내달 고객인도 개시
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내달 고객인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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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가 초대형 SUV '타호' 내달 4월 중 국내 고객에 차량인도를 개시한다. (사진=한국지엠)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가 초대형 SUV '타호' 내달 4월 중 국내 고객에 차량인도를 개시한다. (사진=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TAHOE)'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27일 한국지엠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의 초대형 SUV '타호'의 고객 인도를 내달 4월 중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의 거대한 차체를 자랑하는 타호는 199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형 SUV다. 

쉐보레는 타호 출시를 통해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부터 요트와 카약, 카라반 등 새로운 레저활동까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초대형 SUV 타호의 가세로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한국지엠의 투-트랙(Two-Track) 브랜드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쉐보레는 국내 생산 제품에 더해 수입 제품으로까지 확대된 제품 라인업 구축과 프리미엄화를 통해 전반적인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볼트EV와 볼트EUV를 포함해 2025년까지 출시되는 다수의 전기차 출시 계획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일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가 초대형 SUV '타호' 내달 4월 중 국내 고객에 차량인도를 개시한다. (사진=한국지엠)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가 초대형 SUV '타호' 내달 4월 중 국내 고객에 차량인도를 개시한다. (사진=한국지엠)

타호 출시로 쉐보레는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그 중심에는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가 자리를 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 국내 최초로 소형 SUV다. 한국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첫 글로벌 소형 SUV인 트랙스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모델로 평가받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준중형급, 하이엔드, 프리미엄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개척한 모델이다. 한국에서 개발을 주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국내 완성차 수출 2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중형 SUV 이쿼녹스도 올해 상반기 내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다시 출시된다. 이쿼녹스는 2020년 미국 내 중형 SUV 판매량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글로벌 쉐보레의 간판 중형 SUV다.

트래버스는 정통 아메리칸 SUV로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광활한 실내공간, 강력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트래버스는 올해 2월,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더욱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 새롭게 출시됐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필적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진 타호는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라며, “타호는 이미 광범위했던 쉐보레의 SUV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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