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포털 3월 외식물가, 23년11개월만 가장 상승폭 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일상적으로 먹는 햄버거와 짜장면, 김밥을 포함한 외식 물가가 1년 새 6.6% 올랐다.
10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3월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6.6% 올라 1998년 4월 이후 23년 11개월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갈비탕(11.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죽(10.8%), 햄버거(10.4%), 생선회(10.0%)도 10% 이상 올랐다.
즐겨찾는 메뉴는 짜장면(9.1%), 김밥(8.7%), 짬뽕(8.3%), 치킨(8.3%) 라면(8.2%), 설렁탕(8.1%), 떡볶이(8.0%), 칼국수(6.9%), 돈가스(6.6%) 등 순으로 올랐다.
고기류는 소고기(8.1%), 돼지갈비(7.8%), 삼겹살(6.6%), 불고기(6.1%), 스테이크(5.5%) 등이었다.
삼계탕(3.9%), 구내식당 식사비(3.3%), 맥주(3.2%), 해물찜·소주(각 2.8%), 기타 음료(2.4%) 등은 4%를 밑돌았다.
이번 외식 물가를 조사할 때 배달 비중이 높은 매장에 대해서는 배달료를 음식 가격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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