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국채금리 폭등에 하락 마감···다우 0.11%↓
[속보] 뉴욕증시, 국채금리 폭등에 하락 마감···다우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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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국 국채금리 폭등으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어닝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까지 겹쳤다. 하지만 하락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0.11%) 하락한 3만4411.6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내린 4391.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2포인트(0.14%) 떨어진 1만3332.3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5.4bp 급등한 2.8620%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3년4개월 만의 최고치다. 장중 한 때 2.88%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막판에 오름폭이 다소 완화됐다. 2년물은 2.3bp 상승한 2.4670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실망스러울 수 있다"며 "지난 2주간 S&P500지수에 실적 수정이 아래쪽으로 재개됐으며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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