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슈퍼6000 시즌 첫 승···개막전 '정조준'
넥센타이어, 슈퍼6000 시즌 첫 승···개막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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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영입, 투톱체제 개편
타이어 그립·내구성 극대화
넥센타이어가 올 시즌 엔페라레이싱, 서한GP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 시즌 엔페라레이싱, 서한GP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2021 슈퍼레이스 슈퍼6000 데뷔전에서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황진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엔페라 레이싱팀(황도윤)을 출범하고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성적보다는 넥센타이어의 레이싱타이어 데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해였다.  

올해는 엔페라 레이싱팀과 서한GP가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타이어 챔피언십 대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엔페라 레이싱은 황진우를 영입으로 팀 경쟁력을 강화한 투톱체제로 우승을 목표로 개막전 준비를 마침 상태다. 서한GP는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체제로 올해 우승을 위한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 시즌 엔페라 레이싱팀과 서한GP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개막전 우승을 위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와 진검승부를 가진다. 타이어의 제품성은 지난 5일 열린 공식 주행테스트에서 성적으로 이미 입증받았다. 

넥센타이어가 올 시즌 엔페라레이싱, 서한GP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올 시즌 엔페라레이싱, 서한GP에 장착되는 넥센타이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레이싱타이어 컴파운드 개발팀은 "2021시즌에는 내구성능에 대해 검증이 완료된 한해였다면, 2022시즌은 지난해 육성한 내구성능에 타이어 그립을 극대화해 넥센타이어를 사용중인 팀과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타이어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올 시즌 슈퍼 6000에 레이싱 전용 엔페라 SS01(드라이), SW01(웨트) 제품을 사용한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넥센타이어는 첫번째 공식 테스트 2차 주행에서 서한 GP 장현진, 김중군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정회원이 4위를 기록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에 긴장감을 안겨줬다. 엔페라 레이싱의 황도윤과 황진우도 각각 9위, 10위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가 올 시즌 엔페라레이싱, 서한GP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엔페라레이싱 황진우선수의 1차 공식 주행테스트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황진우는 이날 주행 테스트를 마친 후 "슈퍼레이스 첫번째 공식 테스트 주행 후 21시즌 대비해 타이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록적인 측면을 봤을 때 특히 공격적으로 타이어 성능이 바뀌었다"라고 레이스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 선수는 "타이어가 제공하는 주행 감각이 작년과 다르게 매우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했다"라며 "경험상 퍼포먼스 위주의 타이어라면 내구성능 측면에서 다소 불안한 감이 있지만, 이번 공식테스트 때 퍼포먼스 검증을 위한 다소 공격적인 주행을 시도했는데도 불안한 점은 느끼지 못했다"라고 타이어 성능에 대해 덧붙였다. 

황도윤 선수도 경기를 마친 후 "첫 번째 공식 테스트를 통해 레이스의 한계 주행에서 타이어 퍼포먼스와 롱런에서의 내구성 모두 향상된 점을 느낄 수 있었고 걱정했었던 기온(노면온도)의 변화에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가 올 시즌 엔페라레이싱, 서한GP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엔페라레이싱, 서한GP 경주차와 드라이버들이 기념쵤영. (왼쪽부터) 황도윤, 황진우,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 시즌 엔페라레이싱, 서한GP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에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을 신설했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타이틀은 타이어 제조사 당 5대의 경주차가 각 라운드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타이어 제조사에게 수여한다. 타이어 3사 간의 본격적으로 경쟁이 이뤄지는 무대라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2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렌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슈퍼 6000클래스 예선전은 오후 3시15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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