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단일노조 ‘출범’
굿모닝신한證 단일노조 ‘출범’
  • 김성호
  • 승인 200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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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노조 투표 거쳐 통합 수용키로

한지붕 두가족 체제로 유지돼 오던 굿모닝신한증권의 양 노조가 마침내 통합키로 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 양 노조인 신한증권지부와 굿모닝증권지부는 지난 29일 각각 노조통합(안) 수용/거부 투표를 갖고 노조통합(안)을 수용키로 결의했다.

신한지부는 총 466명의 조합원 중 439명이 투표에 참여, 324명이 수용의사를 표시했으며, 굿모닝지부는 108명의 대위원 가운데 91명이 투표에 참여해 87명이 수용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양 노조의 통합(안)이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통합증권사로 출범한 굿모닝신한증권은 양 노조가 통합(안)을 수용, 단일노조체제를 마련키로 결정함에 따라 통합증권사로써의 완벽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합병 1년 동안 조직원간의 물리적, 화학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지만 노조간의 통합은 회사 정책과는 별도 사안인 만큼 노조 자율에 맡겨 왔다”며 “양 노조가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통합키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합병증권사로써의 시너지를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전체 통합 일정은 2004년 1월 통합노조 공식 출범을 목표로 양 노조의 논의과정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묘, 통합 노동조합 집행부는 신한지부와 굿모닝지부 전체 조합원의 투표를 거쳐 선출될 방침이다.


■통합노조 합의 과정
- 2003년 9월 25일 통합추진위원회 발족
- 2003년 10월 16일 노조 통합안 발표
- 2003년 10월 24일 굿모닝지부 통합 합의
- 2003년 10월 29일 신한지부 통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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