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3R] 브랜뉴레이싱 나연우, 첫 대회서 폴투윈···팀은 원-투-쓰리
[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3R] 브랜뉴레이싱 나연우, 첫 대회서 폴투윈···팀은 원-투-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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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페라 GT-300 3라운드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나연우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나연우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3라운드 엔페라 GT-300 결승 경기가 19일 오후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승경기에서 브랜뉴 레이싱팀 소속 드라이버 나연우, 정남수, 이재진 순으로 원투쓰리를 차지했다. 

이번 GT-300 결승경기는 시즌 처음으로 역대 최장거리인 55랩(141.745km)을 주행해야하고 한 차례의 '피트 인 타임'을 소화해야 한다. 단 시동을 끈 상태에서 4분 동안을 머물러야 한다.  

결승전은 총 18대가 롤링스타트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나연우는 예선전에서 폴 포지션으로 결승전에 올라 승기를 잡았지만 오프닝 랩에서 같은 팀인 정남수와 이재진에 추월을 당해 3위로 밀려났다. 2랩째 김효응(S12MOTORS)이 나연우와 이재진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문은일(TEAM NURVAST)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지만 4랩째 나연우에게 다시 자리를 내어주며 5위로 다시 밀려났다.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오프닝 랩부터 6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박철민(라피드모터스포츠)과 백승훈(브랜뉴레이싱)은 10랩째 각각 5위와 9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문은일은 랩 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순위가 떨어지면서 7위까지 내려갔다. 

11랩째 상위권은 정남수, 김효응, 이재진이 1, 2, 3위로 레이스를 이어갔고 그 뒤로 나연우, 박철민, 이동훈, 문은일, 백승훈, 조의상(S12MOTORS), 김민주(Redcon motorsport)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13랩째 백승훈이 문은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번 결승전은 총 55랩을 돌아야 하는 최장거리 레이스로 진행돼 의무 피트스탑을 모든 선수들이 수행해야 한다. 하위권에 있던 김도엽(TS-모터스)이 처음으로 17랩째 피트스탑을 진행했다. 하지만 10위까지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19랩째 상위권에 있던 김효응이 의무 피트스탑을 진행하면서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20랩째 순위는 정남수, 이재진, 박철민, 이동훈, 백승훈, 조의상, 문은일, 김민주, 송재필(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 순으로 10위권을 이어갔다. 예선 폴 포지션을 차지한 나연우도 20랩째 의무 피트스탑을 하기 위해 피트인을 했다.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나연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브랜뉴레이싱팀의 이재진 선수와 정남수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GT-300 결승전에 오른 모든 선수들은 의무 피트인을 한 후 4분간 동안 머무른 후 피트 아웃을 해야 한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최장거리 레이스에서 의무 피트인을 모든 선수들이 진행하면서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상위권에 있던 정남수와 이재진, 김효응, 나연우 중 20랩까지 김효응과 나연우만 피트인을 진행했고 정남수와 이재진은 팀 전략에 의해 좀 더 버티는 듯 보였다. 23랩째 이재진도 의무 피트인을 이행했고 이들은 모두 4분간 시동을 끄고 머물러야 했다. 피트에는 나연우, 백승훈, 이재진, 문은일 등 많은 선수들이 4분동안 멈춰있었다.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계창업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김민주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경기 중반까지 1위에 있던 정남수도 26랩째 피트스탑을 이행하기 위해 피트 인을 했고 같은 팀인 백이현도 바로 피트 인 했다. 정남수가 들어오면서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피트인 했다. 순위도 박철민이 1위로 올랐고, 그 뒤로 이동훈, 김민주, 심정욱(S12MOTORS), 송재필(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 계창업(Redcon motorsport) 순으로 레이스는 이어졌다. 

28랩째 박철민이 피트인을 이행하면서 순위도 달라졌다. 김민주가 1위로 올랐고 심정욱, 송재필, 강윤석 순으로 상위권이 형성됐다. 이후 31랩째 2, 3위에 있던 심정욱과 송재필이 피트인을 하면서 김민주가 34랩 피트인 이전까지 후반 레이스를 이끌었다. 강윤석(BMP퍼포먼스)만이 피트인을 남긴 상태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조의상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강윤석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정남수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38랩 순위는 강윤석, 정남수, 나연우, 이재진, 박철민, 조의상, 이동훈, 김효응, 문은일, 송재필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이 순위는 강윤석이 피트인을 한 46랩까지 유지됐다. 체커기까지 9랩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48랩째 백이현과 백승훈이 송재필을 제치고 9, 10위로 올라섰고 송재필은 11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5랩을 남긴 상태에서 정남수, 나연우, 이재진이 1, 2, 3위로 상위권을 이어갔고 그 뒤로 박철민과 김효응이 자리했다. 라스트 랩 보드가 나왔다. 그 순간 정남수와 나연우의 거리차이는 0.2초 대였고 나연우가 마지막 스피드를 올리며 정남수와의 거리를 좁혀나갔고 결국 정남수를 0.182초 차이로 앞질렀다.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체커기를 받고 있는 1위 나연우와 2위 정남수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3라운드 결승전에서 1, 2, 3위를 차지한 브랜뉴 레이싱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정남수, 나연우, 이재진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결국 엔페라 GT-300 결승전에서 나연우가 1시간 12분11초419의 기록으로 첫 대회에서 폴투윈을 차지했다. 그 뒤를 같은 팀 정남수(1시간12분11초601), 이재진(1분12초15초119)이 각각 2, 3위로 체커기를 받으면서 1라운드에 이어 브랜뉴 레이싱은 다시 한번 원투쓰리로 시상대를 수놓았다.  

그 뒤로 김효응, 박철민, 조의상, 이동훈, 백이현, 심정욱, 김민주, 송재필, 계창업, 강윤섭, 서인석, 유강혁, 김도엽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고 백승훈은 리타이어를 문은일은 기술규정 위반(부스트 압 초과) 실격처리 됐다.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다음달 23~24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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