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조3541억원, 당기순이익 44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지난 1분기 실적을 28일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5561억원 대비 15% 증가해 역대 분기별 영업이익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대폭적인 실적개선은 조선부문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조선은 매출 2조1599억원에 영업이익 3819억원을 달성해 17.7%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의 경우엔 매출 4424억원에 영업이익 960억원으로 이익률 21.7%를 기록, 6개 사업부문 중 최고의 이익률을 나타냈다. 조선 호황에 따라 선박용 엔진가격이 상승한데다, 발전용으로 개발한 고유모델 엔진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은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전기전자 부문과 건설장비 부문의 영업이익이 각각 673억원, 5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 106.8%씩 늘어났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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