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의무약정제 도입…보조금 8~12만원 지급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LG텔레콤이 7일 매달 휴대폰 할부 금액이 지원되는 ‘OZ실속할인’을 선보였다.

▲ LG텔레콤이 8일부터 휴대폰 할부 금액을 지원하는 ‘OZ실속할인’을 선보인다. 사진은 고객이 LG텔레콤 대리점에서 ‘OZ실속할인’으로 OZ 전용 휴대폰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 서울파이낸스

‘OZ실속할인’은 휴대폰을 18개월 또는 24개월로 할부 구매시 월 통화요금 중 3~4만원 구간은 통화요금의 100%를, 그리고 4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25%를 할부기간+1개월까지 매달 휴대폰 할부지원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통화료(기본료+국내 통화료)가 5만원인 가입자가 ‘OZ실속할인’으로 24개월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한다면 매월 1만 2,500원(3~4만원 구간 100%인 1만원+4만원을 초과하는 1만원의 25%인 2,500원)씩 25개월 동안 총 31만 2,500원의 휴대폰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월 통화료가 3만 9,000원인 가입자는 매월 9,000원(3~4만원 구간인 9,000원)씩 25개월 동안 총 22만 5,000원이 휴대폰 할부금액으로 지원받는다.
 
‘OZ실속할인’은 고객이 구입한 휴대폰의 할부금액 한도내에서 지원되며 가입 당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해지시 위약금은 없지만 휴대폰 할인은 종료된다.
 
한편, LG텔레콤은 12개월 의무약정제를 도입해 휴대폰에 따라 8~12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의무약정기간은 12개월 단일이다.
 
LG텔레콤은 또 신표준요금(기본료 1만 1,900원, 10초당 18원) 대비 월3,500원~12만원까지 통화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5종의 ‘플러스 요금제(플러스3500, 플러스7000, 플러스14000, 플러스28000, 플러스120000)’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기본료가 3만원인 플러스3500 요금에 가입하면 3만 3,500원[기본료 1만1,900원+통화료 2만 1,600원(음성통화 200분, 영상통화 12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신표준 요금 이용대비 3,500원을 할인받는다.
 
무료사용 금액 초과시 플러스3500, 7000, 14000은 통화료의 10%(음성 16.2원, 영상 27원)가, 플러스28000, 120000은 통화료의 20%(음성 14.4원, 영상 24원)가 각각 할인된다.
 
이밖에 LG텔레콤은 2종의 영상통화 월정액 할인 상품(영상 50분, 영상커플)도 선보였다.
영상50분은 기본료 5,000원에 무료통화 50분이, 영상커플은 기본료 5,000원에 커플번호를 지정하면 커플간 110분의 무료통화가 주어지며, 초과시에는 10초당 30원이 부과된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