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각 그랜저 부활' 디 올 뉴 그랜저 실물보니···36년 헤리티지 정체성·존재감
[리뷰] '각 그랜저 부활' 디 올 뉴 그랜저 실물보니···36년 헤리티지 정체성·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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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의 첨단 안전·편의기능 탑재
신형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차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1986년 대한민국 고급 세단 각 그랜저가 2022년 11월 14일 새롭게 부활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신뢰와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미래 가치를 담았다. 

주문 대기 물량만 10만 9000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랜저는 출시 전부터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일 현대자동차는 14일 오전 디 올 뉴 그랜저를 온라인을 통해 출시행사를 가진 후 오후에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신형 그랜저를 전시하고 언론에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크고 고급스럽게 변했다. 확실한 존재감에 당당한 골격 신선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은 호불호는 갈릴 듯 보이지만 구형보다 고급지고 편의 장치를 대거 장착해 무려 11만대 계약이라는 신화를 달성하며 현대차 시그니처 모델임을 확인 시켰다. 

전장은 5035mm로 6세대(4990mm)보다 45mm나 길어졌는데, 이는 기아 K8(5015mm)과 제네시스 G80(4995mm)보다 길게 나왔다. 휠베이스는 2895mm로 이전 모델보다 10mm 늘렸다. 리어 오버행은 50mm 늘려 전체적인 차체 균형을 맞췄다. 

신형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신형 '디 올 뉴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신형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전면부는 대형 세단의 디자인 정체성과 웅장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끊김없이 이어지는 수평형 LED램프는 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 등 기능을 통합한 일체형 구조로 개발했다. 특히 출시 전부터 이슈가 된 파라메트릭 패턴 라이디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자아낸다.  

후면부는 얇은 굵기의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앞쪽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풍부하게 매듭짓는다.  

실내는 하이테크, 공간 황용성, 편의성, 친환경 등에 주안점을 뒀다. 실내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 중앙 하단에 위치한 풀터치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와 조화를 이룬다. 스티어링 휠로 이동한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는 변속 조작 방향과 구동 방향을 일치시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형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디 올 뉴 그랜저 1열 실내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신형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신형 그랜저 실내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신형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신형 그랜저 실내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에 중점을 둔 준대형급 고급세단 그랜저는 그 위용에 맞게 최첨단 사양도 탑재됐다. 특히 리클라이닝 시트와 현대차 브랜드 최초로 지문 인증 시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외장 색상은 전통공예인 방짜유기와 자연의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브론즈 매트와 밤부 차콜 그린 펄 등 두 색상을 대표 컬러로 개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캘리그래피 블랙잉크는 엠블럼을 포함한 내∙외장 주요 포인트에 ‘올 블랙’ 콘셉트를 적용해 수목화 같은 단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형 그랜저에는 주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과 이중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팬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릴렉션 콤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통품시트, 전동식 도어커튼, E-모션 드라이브 등 혁신 기술을 총망라했다.  

신형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디 올 뉴 그랜저 정측면. (사진=권진욱 기자)
신형 그랜저 (사진=권진욱 기자)
디 올 뉴 그랜저 후면.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차는 2.5리터 GDI 가솔린과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모델을 우선적으로 인도하고,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대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그랜저 신형의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LPG 3863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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